유로2000 챔프 프랑스 내년 한국서 친선경기

입력 2000-07-10 14:40:00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챔피언 프랑스 대표팀이 내년 한국을 방문, 친선경기를 갖는다.

극동지역 마케팅 전략회의를 위해 7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 허버트 하이너(46)아디다스 - 살로몬 AG 그룹회장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경기일정은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속팀경기가 끝나는 내년 5월말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너 회장은 또 2002년 월드컵 축구 공인구 채택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상이 남아있어 FIFA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을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그러나 거의 모든 월드컵이 공인구로 아디다스 볼을 사용한 만큼 2002년 대회 역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전통을 반영, 걸작 공인구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의 공인구는 2001년 12월께 공개될 에정이다.

하이너 회장은 또 "한국은 아시아 2번째 스포츠용품 시장으로 아디다스가 주목하고 있다"며 "월드컵 개최국인 만큼 축구는 물론 다른 종목에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 미국계 라이벌인 나이키와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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