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당 음식재료 자체 생산·공급

입력 2000-07-07 00:00:00

북한의 평양시내 각 구역 종합식당에서 영업에필요한 재료를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위성중계되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최근 보도했다.

종합식당이란 '국수집', '단고기국집', 청량음료(빵·음료 전문), 밥공장(떡·국수 만드는 곳) 등 구역내에 있는 여러 음식점과 급양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다.

중앙TV에 따르면 평양시 동대원 종합식당에서는 시 주변에 재료 생산지 20여개를 조성해놓고 국수집, 온반집, 단고기국집 등에 필요한 재료를 공급해주고 있다.

이곳 근로자들은 양어장을 건설해 6만마리 이상의 열대메기 치어를 양식하고 있으며 수십정보의 초지를 조성해 많은 염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와함께 씨돼지 관리를 잘해 돼지 마리수를 늘이고 돼지우리를 새로 건설했으며 토끼, 닭, 오리, 개 등각종 가축을 기르고 있다.

이외에도 500여㎡의 온실을 건설하고 각 온실마다 3모작을 해서 사철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버섯재배장도 만들어 매년 많은 버섯을 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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