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하이페리온이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현대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옥은희(18점.8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 빅맨을 74대72로 힘겹게 제쳤다.
현대는 10승4패를 기록해 2위 신세계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벌렸고 국민은행은 2연패, 7승7패로 4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진 현대는 노련한 플레잉코치 전주원(16점.8어시스트)이 국민은행 수비를 흔들며 1쿼터를 26대18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현대는 2쿼터에서 마청칭(27점)과 김지윤(22점)에게 내.외곽포를 허용해43-38, 5점차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감해 '금융권 징크스'에 다시 빠져드는 듯 했다3쿼터들어 국민은행 김경희(13점)와 마청칭의 슛에 무너져 역전 위기까지 몰렸으나 탄력이 좋은 옥은희가 4쿼터에서만 9점을 올려 힘겹게 이겼다.
국민은행은 초반 김지윤과 마청칭이 현대건설의 압박수비에 맥을 못춘 채 여름시즌 팀간 대결에서 첫 패배을 당했다.
삼성생명 비추미는 박정은(19점)과 이미선(18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약체 금호생명 펠컨스를 69-50으로 눌렀다.
삼성생명은 9승 5패로 신세계와 공동 2위가 됐고 11연패의 수렁에 빠진 최하위 금호생명은 1승1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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