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밀양시가 납골분묘 보다 저렴하고 좁은 공간에 많은 유골을 봉안할 수 있는 납골탑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가 상남면 기산리 산 68에 설치한 납골탑은 취향에 따라 탑모양을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으며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납골묘보다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납골탑 묘지면적을 20㎡ 이하로, 납골탑내에 봉안할 수 있는 기수를 15기 이상으로 각각 제한하고 납골탑 개소당 설치비의 5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키로 하는 등 납골탑 설치를 주민들에게 적극 권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주민들의 장묘문화 패턴이 매장보다는 화장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며 "경제적인 여건과 편리성 등을 감안해 납골탑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