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본부세관은 6월 한달간 대구의 경우 기계(41%), 화학(39%), 전자(24%), 철강(22%)제품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상승, 총 수출액 4억5천536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다고 밝혔다.
섬유경기 침체로 원면(-57%), 원모(-36%) 수입은 감소한 반면 철강(40%) 등은 늘어나 수입은 총 1억674만6천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경북은 도자기제품(312%), 차량부품(108%) 수출이 늘어난 반면 기계류(-91%)가 감소해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억1천468만4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8억3천444만4천달러인 경북 수입액은 철강류(124%), 철광석(87%) 수입의 큰 폭 증가로 99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 6월 대구·경북은 통관기준 수출 16억7천4만7천달러, 수입 9억4천119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8% 감소한 7억2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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