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법 도입과 관련, 금융노조가 총파업을 예고중인 가운데 "은행 강제합병에 따른 인력. 조직 감축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주회사법은 금융회사간 합병(merging)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주회사를 기둥으로 한 통합(integration)을 유도, 시너지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금융지주회사제도의 근본 취지를 노조측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총파업과 같은 극한 투쟁이 유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노사정위원회에서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조측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한 이 위원장은 "당시 노사정위원회에서 정부와 은행, 노조간에 효율적 대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데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나눴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