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지역 노래방 가운데 절반 이상이 탈·불법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구미시가 지난 상반기 동안 관내 노래방 329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전체의 52.3%에 달하는 172개소가 미성년자 출입, 주류 판매 등 각종 불법영업 행위를 일삼다가 적발됐다는 것.
위반 유형별로는 주류판매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성년자 출입 49건, 접대부 고용 37건, 시설위반 2건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 중 61개소는 과징금 2억8천833만원을 부과했고, 1개소는 등록 취소, 나머지 업소는 10일에서 180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구미시는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朴鍾國기자 jkpar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