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3일 제3대 하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 새 의장에 이수가(59.서구)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이성수 현 의장과 윤혁주 부의장, 이수가.김용보 의원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3차 투표까지 가는 혼전 끝에 이 후보가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투표 결과 1차에서는 윤 의원이 10표, 이 의원과 김 의원이 각각 8표, 이 의장이 2표를 얻었으며 2차에서는 이 의원과 윤 의원이 각각 11표와 10표씩를 얻어 8표에 그친 김 의원을 제치고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최종 결선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16표로 13표를 얻은 윤의원을 3표차로 누르고 역전에 성공해 당선됐다.
의장에 당선된 이 의원은 재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중퇴했으며 현재 부일직물 대표와 서문시장 연합회 회장으로 2대 때부터 건설.내무위에서 활동해 왔다.
또 지난 상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성수 현 의장에게 4표차로 졌으나 이번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3일 오후와 4일에 걸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잇따라 실시하고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李宰協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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