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만3천여대 리콜실시

입력 2000-07-03 00:00:00

◈타우너·프레지오 등 3종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가 제작, 판매하고 있는 경차 타우너와 프레지오, 프론티어 1t 및 1·4t에 결함이 드러남에 따라 해당 차종에대한 리콜을 실시토록 했다고 2일 밝혔다.

타우너는 엔진구동에 필요한 고압의 전류를 생성, 공급하는 점화기의 회로재질이 불량,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회로부품을 교환해야 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또 프레지오와 프론티어는 라디에이터 캡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기 시작하는 압력이 낮게 설정돼 정상주행 상태에서도 캡으로 냉각수가 유출, 엔진 냉각수가 줄어들수 있어 설정압력을 조정한 캡으로 교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타우너의 경우 작년 8월 25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생산된 1만630대, 프레지오와 프론티어는 올해 3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1만2천629대이며대상차량 소유자에게 해당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기아자동차는 3일부터 직영 애프터서비스사업소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해당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수리하게 된다.(문의처:기아자동차 고객센터 080-2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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