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서 자해 난동 직원상대 금품갈취 영장

입력 2000-07-01 00:00:00

동부경찰서는 1일 수시로 동사무소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직원들에게 돈을 뺏은 혐의로 박모(29·무직·동구 신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 1·2동사무소에서 탁자 유리를 깬 뒤 동사무소 여직원 여모(33)씨에게 현금 3만원을 뺏는 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수시로 동사무소를 찾아가 자신의 옷을 벗고 배를 자해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직원들로부터 현금 5만여원을 뺏은 혐의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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