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논술

입력 2000-06-30 14:21:00

---쟁점리뷰-녹색GNP

국가의 경제 복지를 가르는 기준, 즉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하는 경제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인당 국민 소득이다. 세계 은행에서 나온 통계표는 세계 여러 나라를 1인당 국민 소득을 기준으로 하여 고소득국, 중소득국, 저소득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겉으로는 고소득국이나 저소득국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는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라는 의미로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 하면, 다른 측면에서는 선진적인데, 유독 1인당 국민 소득만 낮은 나라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국민 소득이 1960년대 초에 비해 80배로 증가했다고 해서 그 때에 비해 80배나 잘 살게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늘면 생활 수준이 향상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양자가 정확하게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을 능가한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의 일이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일본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이 미국 국민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언젠가 유럽연합(EU, 당시에는 EC)에서 발행한 보고서의 한 대목 중에 일본인들은 아직도 '토끼장' 같은 집에서 산다고 비웃는 부분이 있어서 마찰을 빚은 적이 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사정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또, 미국이 일본에 비하여 생활 수준의 정도가 7배가 높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자원을 포함하여 국가의 부를 계산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국민 소득은 경제 복지의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 한계를 지적하고 국민의 경제 복지 수준을 좀더 충실하게 반영하는 지표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들이 제안한 지표 중의 하나가 NEW(net economic welfare)이며, 이것은 전통적인 국민 총생산(GNP)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수정하여 얻을 수 있다. 우선 여가의 가치를 계산하여 더하고, 그 다음 지하 경제에서 생산, 거래된 상품의 가치를 추가한다. 그 다음 경제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환경 오염 관련 비용을 계산하여 이를 국민 총생산에서 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국민소득에는 경제적 복지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는 여가와 환경 관련 가치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의 복지 수준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고, 국민 소득이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에만 국한되어 산정되어 '지하경제'라고 부르는 부분에서 생산되어 거래된 상품의 가치가 국민소득에서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국민 경제 복지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측면에서 적절한 수정을 가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정 작업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사실 NEW말고도 비슷한 이름을 가진 여러 가지 경제 복지의 지표들이 제의된 바 있다. 그러나 어떤 지표라 할지라도 그 계산 과정에서 엄청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여가처럼 시장에서 전혀 거래되지 않는 것의 가치를 정확히 산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지하 경제의 경우에도 단지 추측만 가능할 뿐 그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 이와같은 문제점 때문에 NEW처럼 포괄적인 관점에서 기존의 국민소득 개념을 수정하려는 시도는 그다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신 단지 환경과 관련된 가치만을 반영하도록 제한적인 수정을 가하려는 시도가 근래에 들어오면서 점차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예 중의 하나가 '녹색 GNP(green GNP)' 이며, 여러나라에서 이를 실제로 측정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녹색 GNP의 개념을 제의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존의 국민 소득 계정이 다음과 같은 결함을 갖는다고 지적한다. 첫째, 깨끗한 공기나 하천, 삼림 같은 것들은 국민의 복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일종의 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점이 무시되었왔다. 둘째, 삼림자원이나 어족 자원 등이 고갈되면 그만큼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더러운 환경을 정화하는 데 비용이 드는데도 오히려 이를 소득의 증가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어떤 나라의 녹색GNP를 구할 수 있다면, 전통적 방식으로 구한 GNP와 비교함으로써 그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즉, 환경을 보호하면서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지 아니면 환경을 파괴하면서 외형적 성장에만 주력하는지 알아 낼 수 있다. 공식 통계에 의하면 1974년에서 198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경제는 연평균 7.1%의 비율로 성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학자가 녹색 GNP방식에 따라 측정해 본 결과, 실질적인 성장률은 고작 4.0%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겉으로 드러난 높은 성장률이 실제로는 귀중한 환경 자원의 파괴와 고갈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얻어 진 것에 불과한 셈이다.

이와 같이 한나라의 경제복지를 단순 GNP만으로 측정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경제 복지 측정의 가장 손쉬운 도구로 GNP가 널리 사용되고는 있지만 이것이 한 나라의 삶의 질을 대변해 주고 있는지 못하다. 여기에는 지하 경제에서 얻은 상품의 가치, 여가의 가치, 환경의 가치가 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수정하고자 NEW, 녹색 GNP와 같은 새로운 경제 지표가 등장하였다. 소득과 부는 상대적 개념이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높아졌다고 해서 삶의 질도 비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48차문제 최우수작

근대화 추세에 힘입어 우리 사회에도 서구의 개인주의적 가치관과 자유 방임의 경제 논리가 확산되고 사회의 다원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통합성의 위기가 대두되면서 사회 통합의 실현은 현대 사회에서 꼭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때, 사회 통합을 방해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패거리'를 짓는 습성이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사회 통합을 실현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패거리의 폐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시문 (가)에서는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조직이 아닌, 그저 뭉친 모임을 패거리라 규정하고 패거리가 사회적 역기능을 초래할 위험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패거리는 비합리적 감정과 정서로 뭉친 비공식 조직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행위 양식, 사고방식, 질서가 생겨나 두드러지게 될 경우 사회적 분열을 불러올 수 있다. 더구나 제시문 (나)에 따르면 비록 개인은 선천적으로, 그리고 사회교육을 통해 도덕적일 수 있지만, 사회 집단은 도덕적이기가 어렵다. 이들 집단은 개인의 충동이 집합되고 누적되어 표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거리의 폐해 중 하나가 지역 이기주의다.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 할 경우, 그 지역 주민들은 대개 결사 반대한다.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원자력 발전소가 큰 이익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피해만을 생각하여 계속 반대하다가 결국 정부가 그 계획을 포기하거나,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또 이로 인해 그들의 권리가 존중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뭉침으로써 더욱 이기적이 되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패거리가 된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폐해가 계속될 때 자칫 사회 분열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패거리는 마땅히 해체되어야 한다. 이들의 비합리적 감정과 정서의 결합이 일종의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고, 집단의 상대적인 이기적 특성이 나타나게 되면 사회는 점차 흔들리게 된다. 특별히 눈에 띄는 폐해가 없는 패거리라 할지라도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이상, 개인보다 이기적이기 마련이어서 사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패거리를 해체하기 위한 방안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사회 성원들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뚜렷한 목적 없이 그저 뭉쳐본 패거리는 지양되어야 한다. 각 개인이 뚜렷한 목적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사회적으로 무의미하며 해롭기조차 한 패거리의 존속은 불가능하게 된다. 의식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비록 개인은 도덕적일지라도 패거리는 개인의 충동이 응집되어 표출되므로 비도덕적이고, 사회에 폐해를 끼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패거리의 구성원의 도덕성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의 도덕성을 유지시키려면 외부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집단 이기주의와 같은 경우 적절한 보상 제도를 만들어 도덕적 한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적절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여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로 그들의 행위를 제한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안팎에서의 노력이 함께 행해질 때 패거리는 해체되고 사회는 한결 발전할 수 있다.

가족들이 제각각인 '콩가루 집안'이 제대로 유지될 수 없는 것처럼, 사회도 그러하다. 사회의 올바른 유지, 더 나아가 발전은 사회 통합의 실현이라는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 패거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꾸준히 계속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지고 살기 좋아질 것이다.-배소현(경화여고 3년)

---48차문제 총평

이번 과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통찰과 시사적 화제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갖춘 경우 적절한 논술문을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패거리'의 폐해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지적하고, '패거리'의 해체 당위성과 해체 방안을 논술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문의 첫 단락은 제시문에 대한 분석·이해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 단락은 '패거리'의 폐해와 해체 당위성을 논의하면 다음 단락과의 연계성을 살릴 수 있게 된다. 본론의 마지막 단락은 자연스럽게 '패거리'의 해체 방안을 제시하여 자신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과정으로 삼으면 된다. 이러한 유형의 논술문제의 성패는 논점을 분명히 하기와 풍부하고 적절한 뒷받침 논거 제시하기 여부에 달려있다. 이런 점을 중심으로 당선작들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48차 매일 논술의 당선작으로는 경화여고 3학년 배소현 양의 글을 최우수작으로, 계성고 3학년 이재준 군의 글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배소현 양의 글은 '사회 통합'이라는 당위적 명제를 가져와서 패거리 해체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를 암시하면서 논제에 접근하는 서론 쓰기가 돋보인다. 본론을 단락 사이의 상호 관계를 적절히 잘 유지하는 연계성과 논지 전개 과정이 점점 강조, 확대되어 가는 단계성을 지키면서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구성한 것도 높이 평가할 점이다. 반면에 패거리 폐해를 밝히기 위한 소재가 상대적으로 빈곤한 점, 결론 단락에서 논제인 '패거리 해체의 방법과 당위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주는 주제문이 제시되지 않아 주제를 좀 더 명료하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체적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범주별로 사고의 대상을 분할한 다음 소재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된다. 즉 학교, 가정, 마을 등 혹은 친구, 가족 등 또는 정치, 경제, 문화 등으로 범주를 나누어 각 범주별로 논제와 관련되는 구체적 소재를 마련해 보려고 애쓰면 된다. 이재준 군의 논술문은 제시문에 대한 충실한 분석과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점이 돋보인다. 그러나 패거리의 폐해를 지적한 본론 앞 부분의 내용과 그 해체 방안으로 내놓은 '인식의 전환' 사이의 연계성이 약한 점은 보완해야 할 요소이다. 즉 논술문에서 논제에 대한 문제점 혹은 원인으로 제시한 내용과 그 해결 방안과는 서로 연계성을 갖추어야 논리성을 강화하여 설득력을 얻게 된다.

---50차문제

다음 제시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이야기이다. 현대인의 삶에 비추어 볼 때 피그말리온 신화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 신화가 현대 사회에서 시사하는 바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피그말리온은 여자의 결점을 너무나도 많이 본 나머지 마침내 여성을 혐오하게 되어 평생 결혼하지 않고 지내기로 작정하였다. 그는 조각가였다. 어느 날 빼어난 솜씨로 상아 조각상을 만들었는데, 그 작품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살아 있는 어떤 여자도 따라 갈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조각상은 부끄러워서 움직이지 않을 뿐이지 정말 살아 있다고 여겨질 만큼 완벽한 처녀의 모습이었다. 그의 기술이 완벽했기 때문에 그 조각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 것처럼 보였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작품에 감탄하여 자연의 창조물 같은 이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조각상이 살아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때때로 그 위에 손을 얹어 보기도 하였다. 그럴 때면 조각상이 단지 상아에 불과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는 조각상을 끌어안기도 하고, 반짝이는 조개 껍질이라든가 반들반들한 돌, 또는 조그만 새나 갖가지 꽃, 구슬과 호박 등 젊은 처녀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선물로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그는 조각상에 옷을 입히고, 손가락에는 보석을 끼우고,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었으며,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고, 가슴에는 진주 타래를 늘어뜨려 주었다. 그는 그녀를 뮈로스 지방에서 나는 염료로 물들인 천을 덮은 침상 위에 눕히고, 그녀를 자기의 아내라고 불렀다. 그리고는 그녀가 마치 깃털의 부드러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라도 하듯, 그녀의 머리를 가장 보드라운 깃털을 넣어 만든 베개 위에 뉘었다.

아프로디테의 제전이 다가왔다. 이 제전은 키프로스 섬에서 굉장히 호화롭게 거행되었다. 피그말리온은 이 제전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끝내고 난 뒤에, 제단 앞에 서서 머뭇거리며 말했다. "전능하신 신들이시여, 바라옵건대 제게 상아 처녀와 같은 여인을-그는 '저의 상아 처녀를'이라고는 감히 말하지 못했다-아내로 점지해 주소서"

제전에 참석해 있던 아프로디테는 그 말을 듣고 그가 말하려고 한 참뜻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표시로 제단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공중으로 힘차게 세 번 솟아오르게 하였다. 집에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조각상을 보러 갔다. 침상 위로 몸을 기울여 조각상에 입맞추니 조각상의 입술에 온기가 있는 듯 여겨졌다. 다시금 조각상의 입술에 입맞추고 팔다리에 손을 얹어 보았더니 상아가 부드럽게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눌러 보니 마치 히메토스 지방에서 나는 밀초처럼 들어갔다. 피그말리온은 자기가 혹시 잘못 안 것은 아닐까 의심하고 걱정하면서도, 기쁨과 놀라움 속에서 그의 희망인 조각상을 사람의 열정으로 거듭 만져 보았다.

조각상은 정말 살아 있었다! 손가락으로 핏줄을 가만히 누르니 들어가고, 손을 떼자 부드럽게 원상태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나서야 마침내 아프로디테의 숭배자인 피그말리온은 여신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살아 있는 처녀의 입술에 입 맞추었다. 입맞춤을 받자 처녀는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수줍은 듯이 눈을 뜨고는 사랑하는 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아프로디테는 자신이 맺어준 이 산 쌍에게 축복을 내려 주었다. 이들로부터 아들 파포스가 태어났는데, 아프로디테에게 바쳐진 도시 파포스의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응모요령

글의 길이는 빈칸을 포함하여 1,500자 안팎(±150)이 되게 할 것.

제목을 쓰지 말고 본문부터 시작할 것.

원고마감 일자 : 7월 8일(토요일)

우편으로 응모할 경우 봉투 겉면에'제50차 학생 논술 응모'라고 반드시 쓸 것.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2가 71 매일신문 논술 담당자 앞 (우) 700 - 715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166 일신학원 논술 담당자 앞 (우) 700 - 412

학교와 학년, 집 전화번호를 밝힐 것.

당선작은 본지에 강평과 함께 게재.(상장과 부상은 학교로 우송함)

※인터넷으로도 원고를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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