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국세청이 29일 발표한 '공동주택 기준시가 고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우방 하이니스로 나타났다. 87평형인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4억450만원. 하지만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160평, 21억6천만원)과 평당 기준시가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을 팔거나 상속.증여할 때 국세청이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기준시가는 시세의 70~80%정도 된다.
대구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진 665-1(7평, 400만원)인데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도 기준시가가 가장 낮았다.
경북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경주시 충효동 한동 네오 하이츠(81평, 2억9천800만원), 가장 낮은 아파트는 고령군 고령읍 청운가야(11평, 800만원)로 조사됐다.
연립주택중에서는 대구에서 기준시가 최고가액은 수성구 황금동 신포빌라 2차(70평, 2억9천300만원), 최저가액은 동구 방촌동 경북금성 1084-324(14평, 1천550만원)이었다. 경북에서 최고가액은 구미시 송정동 송정연립(22평, 6천300만원), 최저가액은 영천시 야사동 문화 186-1(18평, 1천400만원)로 나타났다.
한편 공동주택 평당 기준시가는 대구가 195만9천원, 경북이 124만5천원으로 서울(513만4천원) 신도시(416만2천원) 경기(289만9천원)는 물론 265만6천원인 전국 평균 보다 크게 낮았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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