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주, 포항, 경주, 구미 등 경북일대 아파트·주택가에 주차해 둔 승용차만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10대 소녀가 낀 전문절도단 5명이 검거됐다.
성주경찰서는 29일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상태에서 한달만에 승용차 200여대를 턴 김모(20·주거부정), 조모(17·여 )양 등 5명을 상습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6일 새벽 3시30분쯤 성주군 청구신호타운 주차장에서 갤로퍼 승용차의 문을 가위로 열고 현금 40만원과 카메라 등이 실려있는 차량을 운전해 달아나는 등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구미, 포항 등지에서 16차례에 걸쳐 200여대를 털어 현금 200만원과 승용차 2대 등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7일 칠곡군 왜관읍 왜관역에서 대마초 50g을 구입, 18일 새벽 3시쯤 대마초를 나눠 피운 뒤 환각상태에서 경주시 모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승용차 10대를 털어 카메라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朴鏞祐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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