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0일자로 37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한다.
63년 포항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청장은 안동, 포항세무서장과 국세청 조사1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이후엔 중소기업 지원 및 납세자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노력해왔다. 특히 99 하반기 납세자 만족도조사에서 대구지방국세청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세무행정 발전에 공헌했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한 서청장은 서울에서 세무법인을 설립, 활동할 계획이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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