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와 두리를 아십니까?"지역의 대학교수들과 대학생, 벤처기업가 등이 주축이 돼 '독도사랑 띠잇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280여명의 참가자들이 시민의 힘으로 독도에 선착장과 담수화 시설을 만들어 주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는 것.
이들은 한·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제법상 인정하는 실효적 증거를 영구 보존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띠잇기 캠페인. '독도는 우리 땅입니까?'라고 적힌 엽서에 "당근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름과 주소를 적고,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사람에게 계속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들이 구입하는 '누리와 두리' 독도 캐릭터 대금은 독도 선착장 및 담수화시설 건립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것. 우리 땅과 둘레라는 뜻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지칭하는 '누리와 두리' 캐릭터는 스티커로 만들어져 승용차·휴대폰 등에 붙일 수 있도록 돼있다.
이상환(경북대 경상대교수) 추진본부장은 "시민이 뜻을 모아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재확인하는 실천적 작업이 필요하다"며, "캠페인으로 모인 금액은 울릉군에 기탁하고 참가자들은 명예 독도 주민으로 그 명단과 엽서를 타임캡슐에 넣어 독도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3)952-3200, 011-815-5881.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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