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2회 아시아청소년(U-19)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를 가볍게 이겼다.3회연속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26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예선 9조 풀리그 1차전에서 김병채(안양 LG)가 4골을 터트리는 등 골잔치를 벌이며 약체 싱가포르를 12대0으로 대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전반 3분 최태욱(안양 LG)이 첫 골을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숨돌릴틈없이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며 소나기골을 터트렸다.
김병채이외에 박용호(안양 LG)도 2골을 보태 다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도 마카오를 10대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30일 말레이시아와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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