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쌍둥이자매 골퍼인 송나리.아리(13)가 미국 주니어골프(AJGA) 루슨트테크놀러지걸스주니어챔피언십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송나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로렌스의 이글벤드골프코스(파72.6천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 동생 아리와 함께 똑같이 코스 레코드인 4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송나리는 이날 강한 바람속에서도 안정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7번, 8번, 16번홀에서 3m내외의 버디퍼팅을 모두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송아리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한타 뒤진채 2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라스베이거스파운더스레거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이나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두 자매의 오빠 송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마틀우드골프클럽 파인힐스코스(파72.6천616야드)에서 계속된 AJGA 핑머틀비치주니어클래식에서 2언더파 70타로 주춤했다.
이로써 전날 선두였던 송찬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0언더파 134타의 니콜라스 톰슨에게 1타차 선두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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