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이 사이버 마켓에 진출한다. 21일 대구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쉬메릭협의회 2000년 제1회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2003년 1조7천억원 규모로 성장, 21세기 정보통신시대 상거래의 주요 무대가 될 사이버 마켓의 쉬메릭 진출을 결정했다.
인터넷 쇼핑몰로 대표되는 사이버 마켓은 별도 매장이 필요하지 않아 투자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한편 관리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이를 위해 먼저 지역의 인터넷쇼핑몰 전문 구축·관리업체인 (주)소호마트에 의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올 하반기중으로 인터넷을 통한 쉬메릭제품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한국방송공사(KBS)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국 '크레지오'에 상설홍보관과 함께 사이버 대리점을 구축하고 인터넷 쇼핑몰 '바이앤조이'에 입점,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전국 단위의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쉬메릭협의회는 이달초 문을 연 쉬메릭 칠곡대리점에 이어 성서·시지 등 대구지역 대규모 주거지와 구미·경산·안동·하양·상주·포항·경주 등 경북지역에서 대리점을 모집, 공동판매망을 확충키로 했다.
함정웅 협의회장은 "먼저 쉬메릭 대구·경북지역 대리점 확충 및 영업활성화를 통해 인지도 제고, 물량확보문제 등을 해결한 뒤 사이버 마켓에 진출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