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41명이 집단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가나가와(神奈川)현 위생부는 21일 후지노마치(藤野町)에 있는 민간온천병원과 부설 노인보건시설의 환자들이 혈변과 발열을 호소,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됐다는 의심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보건시설 입소자인 한 여성(80)은 지난 16일 이미 O-157균이 검출돼 다른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위생부에 의하면 의료법인이 경영하는 후지노 온천병원(입원환자 370명)의 직원1명과 환자 36명, 부설 노인보건시설(입소자 72명)의 입소자와 통원치료자 등 4명이 감염 의심을 받고 있다.
감염원은 온천병원의 급식시설로 알려졌으며 감염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사이타마(埼玉)현 생활위생과는 이날 현내 2개 식품가공공장이 제조한 햄소시지 등 3종류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이 검출돼 업체에 대해 상품 회수를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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