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맛 배워 갑니다

입력 2000-06-21 15:11:00

'한국 전통의 맛을 우리 손으로 잇는다'농업진흥청 산하 전국 전통식품 전문지도연구회 소속 회원 45명이 19일 부터 2일간 안동시 와룡면 오룡분교장에 개설된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원장. 조옥화)에서 전통음식 과제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 주제는 각 지방에서 별미로 전승된 콩을 재료로한 집장.등겨장.콩장.장국.장떡 등 전국에서 참가한 회원들이 저마다 고향의 맛깔 스러운 장의 종류와 담그는 방법.조리법 등을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했다.

이와함께 조옥화(민속주 안동소주 제조 기능보유자) 안동지역향토음식연구회장의 '안동식혜'만들기 등 지역 전통음식 조리 강연〈사진〉이 진행돼 교육의 질과 흥미를 더했다.

교육행사를 주관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장재옥생활지도사는 "전통식품 전문지도원 교육은 전국 시.도 생활부녀회에 우리 전통음식의 맥잇기와 응용 개발 능력을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수많은 전통음식이 보존되고 있는 안동에서의 교육은 매우 유익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안동.鄭敬久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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