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폭력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훌리건들에 대해 영원히 국내경기 입장을 못하도록 결정했다.마이크 리 프리미어리그 대변인은 20일(한국시간) "최근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는 잉글랜드 축구에 불명예를 안겨줬다"며 "경찰과 협조해 유죄가 인정된 훌리건에 대해서는 회원권과 시즌 티켓을 모두 무효화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럽축구선수권 A조예선에서 잉글랜드가 라이벌 독일을 꺾은 뒤 승리감에 도취된 팬들이 난동을 부려 800명 이상이 체포됐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잉글랜드를 실격시키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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