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면 소광리서
천연보호림인 울진소나무(일명 금강송·사진)에 대한 국제학술대회가 23일 울진소나무 자생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천연보호림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넓은 면적의 토종 소나무 군락지인 울진소나무 숲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 '자연과 인간, 소나무와 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주제발표에서는 홍성천 경북대 교수와 '시게오 카타기리' 일본 시마네대 교수, 왕인향 중국 산동대 교수의 '울진·일본·중국 등 아시아 3개국 소나무의 생태와 보전 전략', 류장발 대구대 교수의 '금강형 소나무와 안강형 소나무의 산지시험'등 논문이 소개된다.
또 김진수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울진소나무에 대한 종합토론을 벌인 뒤 참가자 전원이 지난 4월 발생한 울진북부 지역의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학술대회가 울진소나무의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울진을 세계적 소나무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黃利珠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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