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내 동아리 지앤비를 모태로 올봄 법인 전환한 (주)지앤비 커뮤니케이션(대표 이경환, 053-745-7080, http://gnbcom.com)이 인공지능형 음성인식 웹에이전트를 개발, 한글과 컴퓨터(대표 김하진)의 전략적 제휴를 끌어내며 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앤비의 인터넷 솔루션은 한글과 컴퓨터가 진행하고 있는 '예카' 프로젝트의 회원사로 있는 170개 웹사이트에 채택되고, 곧 LG와의 전략적인 제휴도 결실을 맺는다.
이번에 지앤비에서 만든 웹에이전트는 일반적인 검색 엔진 혹은 단순한 캐릭터를 탈피, MS에서 서비스하는 3차원 캐릭터 엔진에다 사용자(user)의 입에 맞는 정보를 캐릭터가 음성으로 직접 서비스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씨는 "지식 DB를 첨가, 기존의 자연어처리엔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웹에이전트"라고 소개하며, 곧 모바일 게임과 전략시뮬레이션 'BOOLD MARKET'을 9월쯤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이곳에는 경북대 지앤비 동아리 멤버인 박대진(3학년, DB설계 담당), 구우경(3학년, 개발담당)씨, 샌드위치교육을 통해서 회사의 프로젝트(게임개발)를 담당하는 재학생 등 20명이 동참하고 있다.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쉽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하게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교를 쉬고 창업하게 됐다"는 이씨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동아리 및 고등학생 컴퓨터 멤버쉽을 대구테크노파크와 진행하고 있다.
이장우 한국벤처기업협회고문(경북대 경영학부)은 "탄탄한 기술력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시장진입에는 성공했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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