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위권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이 지난 3월 메리츠증권으로 탈바꿈한 이후 수개월만에 12, 13위권으로 뛰어 올랐어요. 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증권사를 만들려는 직원들의 노력에 고객들이 호응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플라자지점 개점식 참석차 19일 대구를 방문한 메리츠증권 황건호(50)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품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한진투자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어떤 증권사를 목표로 하고 있나.
▲메리츠증권은 프루덴셜 에셋 매니지먼트가 1대주주, 한진그룹이 2대주주인 합작증권사다. 30여개 증권사 중 중형사이지만 다른 증권사와 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증권사를 만들려 애쓰고 있다. 위탁수수료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된 영업체계를 지닌 종합증권회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다.
-메리츠증권의 대구플라자지점은 복합 다기능점포로 눈길을 끄는데.
▲대구지점 및 상인, 대명사이버점포에 이어 대구플라자지점을 오픈했다. 메리츠증권 지점은 주식매매 위탁 업무외에 금융상품 판매, 기업금융 업무까지 취급하는 말그대로 다기능점포다. 대구플라자지점 경우 업무에 따라 3명의 지점장을 별도로 두고 있다.
-주식시장이 큰 폭 반등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증시를 전망한다면.
▲경제성장률, 국제수지, 물가지수 등 거시경제지표가 좋은 상태다. 또한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데다 미국 증시와 비교하면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상태다. 다만 금융불안이란 시장내부 문제로 인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금융구조조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증시의 앞날은 대단히 낙관적이라고 본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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