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동시에 이사회를 열어 현대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 및 대우차 인수를 위한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또 자사지분 10% 미만을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양도하는 자본제휴와 연료전지차량 공동개발 등 기술제휴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의 전주상용차 공장을 50대 50의 지분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안에도 거의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대우차 공동인수와 관련해 현대차는 대우차 국내부분의 지분 19.9%를, 다임러-크라이슬러는 40% 가량을 각각 갖고 나머지30~40%의 지분은 채권단이 갖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 폴란드 승용차공장을 포함한 대우차 해외부분의 경우 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50대 50의 비율로 지분을 나누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이계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룹 분리 및 정부가 요구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시장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정몽구 회장 중심의 현 경영구도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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