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선물시장의 투기적 매도세력과 중견그룹의 자금악화 루머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려면 초우량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의 회사채 거래가 차환발행이 되지 않는 등 마비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보다 분명한 해법과 회사채 유통 활성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이번주 주식시장은 몇가지 확인단계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는 왜곡된 자금시장 문제의 해법을 정부가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것이고, 두번째는 이 해법이 실제적인 자금시장 현장에서 강력하게 효력이 발휘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매수를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다.
큰 폭 상승후 2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조정양상은 코스닥이건 거래소이건 간에 향후 강한 상승을 위해서는 잘 받은 모습이다. 그러나 위에 제시한 몇가지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다시 한번 거시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몰려올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투자전략으로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희석과 미수금 해소과정에서의 급매물은 일단락됐다고 본다.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수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고 국가신용등급 상향기대감으로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선별적인 반등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자금경색 우려감이 최대의 이슈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므로 재무구조 우량 네트워크 장비업체, 반도체 관련주, 바이오주, 민영화 관련주 등에 국한한 매매가 바람직하겠다. 박경호 현대증권 상인지점장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