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명성을 이어갈 고품질의 신품종 참외가 시험재배에 성공, 내년부터 본격 선보일 전망이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한식)는 고품질의 참외개발을 위해 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신품종 및 재래참외 등 다수의 품종을 시험재배한 결과, 성주지역에 알맞은'금항아리','수로왕'〈사진〉 등 참외 2종을 개발해 지역 참외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재배에 성공한 '금항아리'는 참외 모형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금싸라기'보다 크기는 2배이상 되며, 둥글고 골이 없는 멜론형으로 모양과 색깔이 균일하여 보기가 좋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도도 금싸라기보다 2°정도 높다.
또한'수로왕'은 당도가 금싸라기 보다 3~4° 더높은 우수 품종으로 특히 기존의 참외에서 많이 발생하는 '물찬참외'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모양과 색깔이 선명하며 신선도 유지가 뛰어나 여타 참외보다 5일정도 더 오래 보관해도 향과 맛이 유지되는 등 성주참외의 고급화를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이다.
전한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적응시험에 성공한 금항아리, 수로왕 등 우수 품종의 참외 보급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주·朴鏞祐기자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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