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0-06-19 00:00:00

◈빚 받으려 폭력배 동원

,br>고령경찰서는 18일 김모(41)씨와 우모(37·고령군 고령읍 고아리)씨를 폭력행위 등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청부 폭력배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7일 고령읍 지산리 삼환빌라앞 길에서 고향후배인 배모(34·고령읍 쾌빈리)씨에게 빌려준 6천300만원을 받기 위해 대구 달성지역 청부폭력배를 동원, 폭력을 휘둘러 배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카드 위조 억대물품 구입

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위조한 일본 JBC 신용카드 10장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금은방과 전자상가를 상대로 180여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산 혐의(사기)로 김모(27·주거부정)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전모(40)씨를 수배했다.

◈물놀이 5세아 숨져

18일 오후 4시50분쯤 이효경(29·여·대구 달서구 감삼동)씨 가족 5명이 군위군 소보면 사리리 사리교 아래서 더위를 피해 야유회를 하던 중 이씨의 아들 안유원(5)군이 깊이 1m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안군이 보이지 않아 찾아 나섰다가 이모부 이영중(43)씨가 강물에 빠져 있는 안군을 발견,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

◈공짜술 마시고 행패

영덕경찰서는 19일 식당과 술집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신 뒤 물건을 부수며 주인을 협박, 술값을 주지 않은 손모(35·영덕군 강구면)씨 등 7명을 적발, 손씨등 3명을 폭력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장모(3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 97년부터 영덕군 강구지역 술집과 소주방 등을 무대로 주인을 협박해 공짜술을 마셔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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