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 오촌1리 노인들이 SBS방송의 인기프로인 '서세원의 좋은세상 만들기' 주인공으로 출연해 전국방송을 탄다.
60여명의 노인들은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카메라앞에서 계속된 녹화촬영을 흥겨움속에 능숙하게 해냈다.
임말남, 분용할머니 등은 담배밭 김매는 기술을 자랑하고 첫날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뿅갔지"라고 답변, 촬영장을 메운 주민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오지마을인 오촌1리가 촬영지로 선정된 것은 장수마을에다 시골벽촌의 냄새가 그대로 나는 데다 전통가옥이 많아 프로그램 배경으론 더없이 좋았기 때문.
노인들도 자식들에게 방송을 통해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마을을 전국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촬영에 응했다.
촬영팀들은 노인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협조를 해주어 다른 어느 곳보다 기억에 남는 촬영지라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녹화촬영된 내용은 다음달 1일 오후6시50분부터 8시까지 방영된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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