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20)과 재미교포 제니 박(26), 재미유학생 강지민(20), 송나리(13) 등 4명이 지역예선을 통해 미 LPGA 3번째 여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코알라' 박희정과 제니 박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로체스터 디어필드CC(파73)에서 벌어진 US오픈 지역예선에서 나란히 1오버파 74타를 기록,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미국 여자아마추어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는 강지민은 이날 미국 시애틀의 드루이즈글렌골프코스(파72)에서 펼쳐진 US여자오픈예선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1위에 올라 출전선수 34명중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강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여자오픈 출전, 또 한번의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계 쌍둥이 자매중 언니인 송나리는 애틀랜타주 조지아의 이글스랜딩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예선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기준기록인 2오버파74타를 여유있게 통과했다.
그러나 동생인 송아리는 6오버파 78타로 부진, 출전권을 놓쳤다.
이들의 가세로 이번 예선에서 출전권을 얻은 한국인 선수는 전날 강수연(24.랭스필드)에 이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메이저타이틀중 최고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내달 21일 일리노이주 리버티빌의 메리트클럽코스(파72.6천516야드)에서 박세리, 김미현, 캐리 웹(호주) 등 정상급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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