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 군경 유자녀 보상대책 마련

입력 2000-06-15 14:50:00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진정으로 예우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것이 보훈의 참뜻입니다"

2000 매일보훈대상 시상식 참석 및 대구지방보훈청 순시차 14일 대구에 온 김종성 국가보훈처 차장은 "국가유공자의 범위와 보상체계를 재검토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전몰군경과 독립유공자,참전.제대군인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월남전 및 국내 고엽제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무공수훈자 및 전몰군경유자녀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무공수훈자의 경우 생계가 어려운 분들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노령자에게도 영예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독립유공자도 2002년까지 사료를 집중 발굴해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2003년 대대적 포상을 실시하겠습니다"

참전군인과 관련해 김 보훈처 차장은 "관련법률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생활이 어려운 참전군인에게 일정액의 생계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고 경북 영천의 '영남지역 참전군인묘지'도 오는 10월 완공한다"고 말했다.

金炳九 kbg@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