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구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광로)는 15일 산림 형질변경 허가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칠곡군 산업과 산림계장 이춘하(45.경북 칠곡군 왜관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97년 10월 대구시 북구 읍내동 모식당 앞 길에서 도개온천 대표이사 최모(48)씨로 부터 산림형질변경을 해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자 연가 신청을 내고 잠적했다 자수했다.
반부패특수부는 또 도개온천 개발과 관련,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63) 칠곡군수가 이 돈을 박모 의원의 선거비용으로 줬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 최군수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반부패특수부는 이와 별도로 골재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 달성, 칠곡, 고령, 성주의 골재 채취업자를 소환해 폭넓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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