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달 말까지 대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더라도 미국 기업들이 당장 북한에 쇄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이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뒤 늦어도 오는 25일 이전 연방관보에 게재될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보고했다.
KOTRA는 완화 내용에 △북한상품 및 원자재 수입 △소비재상품 수출과 금융서비스 △민감하지 않은 산업분야 투자를 위한 물자투입 △농업·광업·석유·목재·시멘트·교통에 대한 투자 △도로·항만·공항 등 인프라와 여행·관광분야 투자 △대북송금 △선박과 항공기에 의한 화물수송 △상업항공기 운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제재가 풀리더라도 미국기업이 곧바로 북한에 진출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KOTR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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