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열린 13일 하룻동안 북한상품 특별판매전을 갖고 있는 지역 백화점에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찾아 매출이 20%이상 늘어나는 성황을 빚었다.
대구백화점에선 북한산 명태, 자연산 북어, 평양소주, 산나물, 영상물, 그림엽서 등이 관심을 끌면서 이날 하루 매출액이 평소보다 많은 2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북한상품 모음전을 벌이고 있는 동아백화점에선 들쭉술.인동술 등 주류가 9일부터 4일동안 1천여만원어치가 팔렸으며 송화가루도 300만원어치가 넘게 팔렸다. 북한말사전, 북한이야기 등 서적류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북한상품에 대한 관심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일반생활용품으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 백화점은 18일까지 북한상품전을 계속한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