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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상벌위원회를 소집,빈볼 시비를 일으킨 정경배(삼성)와 김병준(한화)의 징계를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1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와의 경기에서 몸에 공을 맞은 뒤 마운드로 달려가 투수를 발로 찬 정경배에게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고 공을 던진 김병준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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