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 대남발언

입력 2000-06-13 15:06:00

▲"우리 세대가 북남 간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학생운동 지도자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높이 평가한다. 미군이 나가야 한다. 그들 때문에 통일에 지장이 있다"(90.10.13, 평양을 방문한 정동성 당시 체육부 장관과의 대화)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다보니 남조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 남조선에 비전향장기수가 많은데 우리는 어떻게 하나 그들을 데려와야 한다"(94.10.16, 노동당 중앙위 책임일꾼들과의 담화)

▲"나도 영화를 통해 서울을 보았는데 일본의 도쿄보다 훌륭한 도시로 서울은 조선이 자랑할 만한 세계 도시이다. 단지 공해가 심각하고 도시계획이 조금 잘못돼서 복잡하다. 남쪽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올림픽을 유치했기 때문이며, 일본도 올림픽 유치 후 경제발전을 했다고 본다. 요즘 박정희 대통령이 좋게 인식되는 것 같은데 옛날에는 유신이니 해서 비판이 많았지만 초기 새마을 운동을 한 덕택에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던 점은 훌륭한 점이다"(99.10.1,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 오찬)

▲"남조선 사람들이 한두레벌에 와 보면 깜짝 놀라며 대단히 부러워할 것이다.남조선은 벌이 많은 곡창지대이지만 토지가 개인소유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처럼 토지정리를 할 수 없다. 토지정리를 이렇게 잘 해 놓은 것은 우리의 크나큰 자랑이다"(2000.1.24~27, 평안북도 토지정리사업 현지지도)

▲"북남 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2000.5.29, 중국 방문시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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