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축하라도 하듯 13일 평양은 구름조차 거의 없는 맑은 날씨를 보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가 김포공항을 이륙한 13일 오전 9시 현재 평양의 기온은 22℃였다.
바람은 남풍이 초속 1m 정도로 불어 아주 약했으며 시정거리도 10km를 상회해 항공기 이착륙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날씨.
기상청은 "한반도 전체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양지역은 낮 최고 30℃까지 오르는 다소 무더운 초여름날씨를 보이겠다"며 "정상회담하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라고 밝혔다.
또 "정상회담 기간 중 14일은 구름 많고 아침 안개가 예상되며, 15일은 구름 조금 끼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기온은 14일 17~29℃, 15일 18~3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 평양 순안공항으로부터 항공용 고정통신망(AFTN)을 통해 기상실황과 예보를 받고 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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