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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12일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부산고등법원장 관사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문모(26·서울시 광진구 화양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20분쯤 고법원장 관사의 담장을 넘은 뒤 2층 베란다에서 서성거리다 비상벨이 작동, 출동한 무인경비업체 직원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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