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민관조직이 공식출범했다.문희갑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상공인등 10여명은 9일 낮 대구파크호텔에서 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고 U대회유치를 위한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을 유치위원장으로 뽑고 부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활동방향 등은 박위원장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날 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시설들을 활용하면 큰 경비가 들지 않는데다 대구의 발전을 위해 U대회유치는 꼭 필요하다"며 유치위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했다.
유치위원회는 오는 2003년 개최지 결정을 위해 7월13일부터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각국 집행위원과 FISU임원들에 대한 득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유치위원회는 지역기업들의 경제사정을 고려, 유치활동에 드는 경비는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모금했던 기금(7억5천만원) 가운데 쓰고 남은 6억9천여만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2003년 U대회유치를 위해 현재 대구를 비롯, 멕시코 몬테레이와 터키 이즈미르·러시아 모스크바·태국 방콕등 5개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