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교조·한교조 등 양 교원노조간의 단체협약 협상이 근무시간내 조합활동 보장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전교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일 분회장 교사 2천여명이 연가를 내고 상경집회를 강행할 방침이며 교육부는 이에 대해 실정법 위반이라는 입장이어서 양측간의 극한 대립도 우려된다.
7일 교육부와 교원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6일까지 76개 교섭의제 중 61개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으나 교원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근무시간 중 학교내 조합활동 보장 ▲노조의 참여가 보장되는 교육정책협의회 상설화 등 핵심의제에 대한 입장이 맞서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전교조는 교육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8일 각 학교별 분회장 교사 2천여명이 연가를 내고 상경, 기획예산처와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통한 대국민 선전전을 강행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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