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 개막식 입장권 가격이 1등급의 경우 50만원으로 확정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의 제안과 입장권 소위원회의 검토사항을 바탕으로 2002년월드컵축구 입장권 가격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개막전 입장권은 50만원(1등급), 25만원(2등급), 15만원(3등급)으로 나뉘어 졌으며 준결승전은 50만원(1등급), 30만원(2등급), 17만5천원(3등급)으로 구분됐다.
이는 환율을 1달러당 1,000원으로 환산해 정한 가격.
외국인이 해외에서 개막전 입장권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각각 500달러, 250달러, 1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입장권을 국내와 해외에서 절반씩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약 320만장의 전체 입장권중 150만장은 한국과 일본의 국내시장에서 각각 75만장씩 판매되고 나머지 150만장은 해외에서 판매된다.
나머지 20만장은 FIFA임원 및 언론 등 관련기관에 배정된다.
한국과 일본 국내 판매는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가 하며 해외판매는 영국의 바이롬사가 전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입장권 판매 수입은 전액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의 몫이 된다.
지금까지는 FIFA가 입장권 수입 전액을 보유하고 각국 조직위원회에는 약 3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입장권 수입배분이 이뤄졌다.
한편 한국 조직위원회는 바이롬사가 입장권 해외판매를 시작하는 10월 2일에 맞춰 국내 판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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