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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군의 폭격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2천여명의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5일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하기 위해 한꺼번에 행사장안으로 몰려들면서 14명의 어린이가 압사하고 53명이 부상했다고 에티오피아 정부 라디오가 보도했다.
이날 사고로 6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들 1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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