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작년 일본 제1투자국 부상
프랑스가 르노 자동차의 닛산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 제1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3월 끝난 작년 회계연도에서 프랑스 기업들은 일본에 7천457억엔을 투자, 대일본 외국인 직접 투자액의 31.1%를 차지한 것. 2위는 4천712억엔을 투자한 네덜란드, 3위는 2천478억엔의 미국이 차지했다.
◈피노체트 면책특권 박탈 확실시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이 확정적이다.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5일 공식발표를 통해 "기소를 앞두고 있는 피노체트 종신 상원의원의 면책특권을 찬성 13표, 반대 9표로 박탈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상고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나 이번 판결로 피노체트는 군정시절 인권유린 혐의와 관련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印尼 강진 사망자 58명 이상
지난 4일 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해안도시 벵쿨루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한 58명으로 늘어났다. 여진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에서 생존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벵쿨루 보건당국은 부상자는 약 500명이며 이중 255명이 중상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원전 영구폐쇄키로
1986년 4월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를 일으켰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사진〉가 오는 12월15일 영구 폐쇄된다. 이같은 조치는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에프를 방문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통해 확인됐다.
◈시라크, 佛대통령 임기 단축 제안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5일 대통령 임기를 현행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것을 공식제안했다. 2년 뒤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임기 단축안은 상하 양원의 표결을 거쳐 10월경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프랑스의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는 드골 대통령 이후 40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日 오부치 장례식 대만 참석 거부
일본정부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 장례식 참례를 희망하는 대만의 장쥔슝(張俊雄) 총통부 비서장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해, 대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달 20일 탄생한 천수이볜(陳水扁) 정권의 유력자에 대한 방일 거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측이 천 정권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중국을 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종합=趙珦來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