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진 군민들의 울진성류온천 개발에 대한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울진군 농민회와 전교조 울진지회, 울진참여자치연대(준비위) 등 3개 단체는 6일 비상회의를 소집,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왕피천 온천개발계획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수달과 은어가 서식하는 울진군민의 젖줄인 왕피천에 온천단지가 개발되면 자연생태계 파괴는 뻔한 일"이라며 "개발계획 취소와 함께 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개정한 환경 악법인 온천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울진JC와 청지회도 지난 달 27일 왕피천 지키기 캠페인을 갖고 온천개발계획이 백지화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온정면 청년회 등 지역 단체들도 지난 달 25일 온천개발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사업자측인 울진 성류온천개발(주)은 울진군이 지역 사회단체들을 동원, 개발 저지 데모를 벌이도록 종용하는 등 관제 데모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黃利珠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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