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한해동안 우리나라가 식품 등을 수입한 국가 가운데 중국이 부적합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간한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수입신고되는 모든 농임산물,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을 검사한 결과 1만9천780건을 우리나라에 수출해 153건의 부적합판정을 받은 중국이 부적합 수위국가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2만4천933건을 수출, 이 가운데 137건이 부적합 판정돼 2위를 차지했고 2만1천403건을 수출한 일본의 경우 7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또 1천209건을 수출한 베트남은 52건, 4천114건을 수출한 독일은 23건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태국이 17건(수출 1천983건), 프랑스가 16건(수출 5천280건), 인도 16건(수출 686건), 영국 14건(수출 2천973건), 이탈리아 14건(2천508건) 등의 순으로 부적합 판정을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은 수입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위탁검사하는 수입수산물과 축산물처리가공법에 따라 농림부에서 검사업무를 대신하는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을 제외한 모든 농임산물과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해 실시한 검사결과를 분석, 정리해 매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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