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 조성, 경지 정리 등 각종 관급 공사가 늑장에다 부실까지 겹치면서 관련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지난 98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안동시 옥동 택지개발 지구는 당국의 늑장으로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수관로 등 도시기반 시설 마련에 차질이 발생, 30여곳의 상가 건물주와 상인들이 영업허가를 받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도 화장실과 주방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하수를 건물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 안동시는 지난 94년부터 임야 8만여평을 택지로 조성했으나 여태껏 준공검사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안동시 태화동 조모(50)씨 등은 "식당 개업을 위해 상가를 지었으나 화장실과 하수관을 연결하는 오·폐수 처리관이 없어 영업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농업기반공사 안동시지부도 지난해 가을부터 안동시 풍산읍 현애지구에서 경지정리 공사에 나섰으나 최근 평탄작업을 제대로 끝내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 해 농민들로부터 세찬 비난을 사고 있다.
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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