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종이 유치된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 통나무로 만든 가족휴양시설인 대규모 테마랜드가 문을 열었다.
인기드라마 '그대그리고 나'의 촬영지인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대종언덕 뒷편에 위치한 테마랜드는 3천200평의 부지에 30억원을 들여 만든 휴양시설로 330평규모의 대형레스토랑과 일식집, 야외바베큐장, 단체연회실과 11개의 방갈로를 갖추고 있다.
모든 시설은 핀란드 통나무와 원목으로 만들어져 한낮의 무더위에도 시원함을 느낄수 있으며 특히 방갈로의 경우 도시생활에 찌든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겐 쾌적한 자연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숙박시설.
또 동해안의 싱싱한 해산물과 양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회, 조개구이, 대게와 햄버거스테이크, 돈가스 등을 큰 부담없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특선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외바베큐장에선 떡갈비, 삼겹살 등 대중음식을 취급한다.
영업시간 중에는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250평 규모의 데크에서 생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삼사 해상 테마랜드 대표 서성수(40)씨는 "앞으로 바베큐장을 확대하고 방갈로도 13동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테마랜드가 답보상태에 있는 삼사해상공원 개발을 앞당기는 도화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