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재.보궐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난 주말 군수를 뽑는 청송과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구미와 대구 동구에서는 각 후보들이 정당 연설회와 합동 유세를 잇따라 갖고 막판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3일 박근혜 부총재와 홍사덕.강신성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 진보시장에서 정당 연설회를 갖고 박종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지원 유세에 나선 박 부총재는 "총선때의 성원에 감사를 보내며 이번 선거에서도 경영 능력이 뛰어난 우리 당 박 후보를 지원해 달라"며 득표전에 나섰으며 박 부총재의 연설을 듣기 위해 1천500여명의 청중이 몰려들기도.
한편 민주당은 서영훈 대표와 장태완 의원 등이 참석해 4일 청송읍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주왕상 국립공원 개발과 교량 사업, 복지회관 건립 등 1천억원의 예산을 신청하겠다"며 힘있는 여당론으로 세몰이.
○…4일 오후 청송읍 청송초교에서 1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서로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표를 호소.한나라당 박종갑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선 한나라당이 아니면 안되며 경영 행정을 펼치겠다"며, 민주당 문재석 후보는 "평생동안 지역을 사랑하고 이곳을 지켜온 사람만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
또 무소속의 임병진.권영선 후보는 '깨끗한 공개 행정'과 '군민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며 각각 지지를 부탁.
○…4일 오후 구미 도산초교에서 열린 도의원 보궐선거와 3일 동대구 초등에서 열린 시의원 재선거에는 고작 100여명의 관중들만 참석한 맥빠진 연설회가 열려 6.8 재.보궐 선거에서의 낮은 투표율을 예고.
구미 유세에서 한나라당 백천봉 후보와 민주당 김진섭 후보는 '구미를 망친 현정권 심판론'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힘있는 여당론'으로 각각 맞섰으며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도청유치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
정치1부.사회2부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