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비리 공무원 둘 구속
부산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는 2일 부산체신청과 일선 우체국용 복사기 262대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4차례에 걸쳐 업체 선정에 따른 리베이트 명목으로 4천3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체신청 회계과 하모(41.7급)씨와 하씨로부터 1천600만원을 상납받은 김모(55) 회계과장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하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복사기 납품업체 (주)롯데캐논 부산지점장 홍모(53), (주)신도리코 대리점 신도리스 대표 정모(37)씨 등 5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위성항법장치 훔쳐
포항해양경찰서는 3일 항구에 정박중인 어선에 침입해 위성항법장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9.포항시 북구 동빈동)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0일 밤9시쯤 포항 동빈동 부두에 정박중이던 어선 동성호(13t급) 조타실 문을 뜯고 들어가 시가 400만원 상당의 위성항법장치를 훔친뒤 150만원을 받고 중고품 시장에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동거남 아들 때려 숨지게
부산 연산경찰서는 3일 동거하는 남자의 아들(2)이 마루에 오줌을 싼 채 보채는 등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34.여.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방 돌며 7천만원 사기
문경경찰서는 2일 다방업주들에게 아가씨를 소개해 주겠다고 속이고 선금 명목으로 12회에 걸쳐 7천여만원을 가로챈 강모(39.여.대전 우성구)씨와 남모(17)양을 검거하고 정모(43.여)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문경지역 다방업주 황모(47)씨에게 "참한 아가씨가 있다"고 접근, 자신들 아파트로 오게 한 뒤 남양을 소개하고 선금으로 400만원을 챙겨 취업약속 전날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2개 업소로부터 7천여만원을 가로 챈 혐의다.
레미콘차 전복 철로덥쳐
2일 오후 4시25분쯤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외팔교 터널공사장에서 언덕길을 오르던 경북 14나 5018호 레미콘 차량(운전자 고연석.51)이 미끄러져 도로아래 콘테이너 박스와 충돌, 박스가 철길에 튕기면서 동해남부선 철로를 덮쳐 포항발 동대구행 통일호 열차가 포항으로 되돌아가는 등 1시간30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또 콘테이너 박스에 있던 작업인부 정원재(60)씨가 부상을 입었다.
30대 투약후 숨져
2일 낮12시쯤 문경시 점촌동 가톨릭정형외과의원에서 이 동네 황갑범(36)씨가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투약과 주사 후 쓰러져 문경제일병원으로 옮겼으나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가짜 임차인 세워 배당 요구
부산지법 형사7단독 김문관 판사는 2일 지난 98년 10월 모 신용금고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자 자신의 아들을 세입자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 경락대금에 대한 배당을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빈모(60.여.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피고인에 대한 사기미수죄 선고공판에서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교도소에 담배 밀반입
성주경찰서는 3일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친구에게 담배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배모(27.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4월 초순쯤 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친구 전모(27)씨에게 담배를 건네기 위해 책자의 겉표지를 뜯고 담배 15개피를 랩으로 싼 뒤 은닉시켜 재포장해 교도소에 소포로 부쳤으나 교도관의 영치품 검사과정에서 적발됐다는 것.
여중생 성추행 40대 영장
성주경찰서는 3일 길가는 여중생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로 박모(46.성주군 용암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일 오후 8시15분쯤 경북 성주군 용암면 덕평리 앞 길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인근에 사는 김모(13.ㅅ여중 2년)양의 가방 끈이 자전거 바퀴에 끼어 허둥대자 "죽을려고 하느냐"며 고함질러 겁에 질린 김양을 차에 태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