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을 둔 학부모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우리 아이는 외국어에 소질이 있다. 다른 아이들도 그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경시대회 입상자에 대해서는 대입 무시험 전형때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해 이것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거라고 한다. 지금 전국에 나와있는 경시대회 숫자만 600개가 넘는다. 이 많은 대회중 도대체 어디에 응시해야 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다.
지금 경시대회는 입시학원, 대학교, 공인기관, 심지어 고등학교에서까지 실시하고 그 종류도 국어, 영어, 논술, 수학, 과학 등 아주 많다. 요즘은 컴퓨터 경시대회도 회사에서 치르는 것까지 있다.
교육부에서나 대학에서는 하루 빨리 경시대회 실태를 파악해 그 대회의 역사와 지명도, 응시생 숫자, 응시자 점수로 본 경시대회 수준 등을 종합평가해 일선 고교와 학부모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학들도 경시대회 수준을 참작해 입시자료에 제대로 활용할 것이다.
안효민(대구시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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